태안군, ‘군민 안전 지킨다’ 다음달 3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군민체육관 화재 발생 가정, 9개 기관 참여 속 대응능력 제고 초점

강승일

2021-10-26 07:04:50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및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11월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소방서와 태안경찰서 군부대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체육관의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와 지진·해일 각종 인적재난 등 다양한 재난 발생 시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 모의훈련을 생략하고 토론훈련으로 대체하며 매뉴얼에 따른 형식적 발표를 지양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장애 및 갈등 요인 등 현실적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달 초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훈련기획 T/F팀을 구성해 철저한 사전 준비에 돌입하고 지난 12일에는 민간 전문가와의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매뉴얼 작성 및 시나리오 개발에 나서는 등 훈련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3일 토론 훈련 이후 자체평가 및 환류 회의를 통해 수범사례와 개선사항을 살피고 매뉴얼 및 재난대응 체계의 미비점을 발굴해 내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각종 자연재해와 인적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최선의 훈련으로 사전대비에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으로 군의 재난대응능력을 극대화해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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