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을 선양하고 전시·교육·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하고자 후지즈카 치카시 세한도 영인본과 김상무 서첩 등 2건을 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세한도의 다섯 번째 소장자였던 후지즈카 치카시는 1939년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추사 선생의 대표적인 작품인 세한도 100부를 영인했으며 이번 구매 유물은 그 중 한 점이다.
또한 해당 영인본에는 후지즈카 치카시의 자필 해제가 포함돼 있어 더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무 서첩은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에 양자로 들인 김상무의 글을 모은 서첩으로 권돈인의 화상찬 및 추사의 필적 등을 모사한 작품과 백파선사에 대한 제문 등이 실려 있다.
추사기념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사 김정희 및 관련 인물 유물을 구입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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