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는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 학습지도와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의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가정환경과 학습 여건에 따른 학습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계룡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통역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비대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등의 여러 언택트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왔던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코로나19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에 지원해 노트북과 태블릿PC 10대를 확보했다.
전국 228곳의 자원봉사센터 중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22곳을 선정,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계룡시 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된 것으로 확보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습지도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영상편집 및 블록코딩 활용 등의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청소년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적성과 창의력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정숙 센터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관내 청소년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구상하고 적극 참여해 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금번 추진하는 청소년 학습지도 뿐 아니라 청소년 V-SCHOOL, 자기주도적 자원봉사활동, 진로체험 교육 등 청소년 인성함양과 적성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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