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는 10월 21일 창원산업단지에서 재제조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산업부, 경상남도, 창원시는 ‘24년까지 총 201억원을 투자해 창원국가산업단지 內 연구동과 장비동으로 구성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기계 재제조’는 고장이나 성능이 떨어진 노후 기계 부품을 진단해 신품 수준으로 복원하는 것으로서 신제품 생산 대비 가격은 50~60% 수준으로 저렴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80~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 큰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재제조 산업 활성화의 발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➊ 품질인증 기준과 연계한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능평가를 통해 재제조 제품 품질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한편 ➋ 전문기업 육성, 인력 양성 지원 및 전문가 관계망을 활성화해 재제조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고 ➌ 일반 제조업보다 높은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등으로 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창원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가 재제조 등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탄소 배출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산업부는 앞으로 재제조 핵심 기술 개발, 재제조 수요-공급 기업 연계, 신사업유형 발굴 등 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실장은 기공식 행사 이후, 재제조 전문기업인 ㈜영진테크를 방문해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제조 산업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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