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6일 해양치유센터 건립 예정지이자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지인 태안군 남면 달산포와 청포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10월 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도지사는 현재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코로나 유공자 23명을 만나 격려하고 ‘해변요가’와 ‘해변 노르딕 워킹’ 등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가 군수는 향후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에 태안군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예산·제도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양승조 도지사에 건의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태안군이 시범 운영 중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오는 2023년 하반기로 예정된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앞서 태안군만이 가진 우수한 치유자원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해양치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치유 힐링체험 프로그램은 숙박형과 체험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해변노르딕워킹 해변필라테스 해양호흡체조 피트/솔트 팩 노르딕워킹 썬셋요가 등 다양한 신체·정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충청남도 코로나19 유공자들을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 초대하는 등 의미 있는 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며 군은 태안의 특화 자원으로 알려진 피트를 비롯해 소금과 머드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치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치유활동 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군은 지난 8월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완료하고 12월 공사에 착수키로 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태안이 보유한 해양특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힐링관광의 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태안이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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