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홍성의 체육 꿈나무들이 선전하며 지역 체육발전의 미래를 밝혔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부만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테니스 7명, 태권도 남자부 2명, 양궁 4명, 태권도 여자부 1명, 우슈 4명, 육상 2명 등 20명의 학생들이 홍성군과 충청남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 선수를 배출한 홍성고 소속의 3학년 김민겸 선수는 –74kg급에서 금메달을, 홍성고 2학년 최재성 선수는 소프트테니스 개인 단식 금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시상대의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 8월 한국중고연맹회장기 대회에서 30m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세상의 이목을 끌었던 홍성여고 한솔 선수는, 1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의 뒤를 이를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홍주고 3학년 황규민 선수는 우슈 산타 –60kg에서 홍성고 소프트테니스팀은 단체전에서 각각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 선수들은 금메달 3, 동메달 2의 성적을 거두며 금1, 동2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 2019년 대회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홍성군은 지역의 우수한 체육꿈나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초·중등 우수선수 육성에 1억 4,500만원을 홍성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 운동부에는 홍성고를 비롯한 4개교에 1억 7,000만원을 각각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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