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추가접종 실시

다양한 대상별로 예방접종이 진행되므로 사전예약 등 일정 숙지 후 접종 당부

강승일

2021-10-05 08:53:40




10월부터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추가접종 실시



[세종타임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 접종자는 3,971만명으로 인구 대비 77.3%이며 접종완료자는 2,702만명으로 인구 대비 52.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1차접종률 92.0%, 접종완료율 87.5%이며 50대는 1차접종률 93.6%, 접종완료율은 79.5%, 18-49세는 1차접종률 87.4%, 접종완료율은 38.7%로 50대 이하에서 2차접종이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일까지 18세 이상 1차접종이 마무리됐고 10월부터는 18세~49세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약 1,300만 건 2차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접종과 추가접종, 인플루엔자 접종 등에 대한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10월 5일부터 16~17세 소아청소년,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 대상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중 75세 이상 어르신께서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다.

10월 8일부터는 임신부, 10월 18일은 면역저하자 추가접종 대상과 12~15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10월 5일부터 75세 이상 예약 시작에 이어 10월 12일부터 70~74세, 10월 14일부터 65~69세 어르신께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은 모두 해당 날짜의 20시부터 가능하다.

다양한 대상군별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진행되므로 접종대상자 본인 또는 보호자께서는 접종백신 및 일정에 대해 잘 숙지한 후 접종받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또한, 접종기관도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꼼꼼하게 대상자 및 백신을 확인해 오접종을 철저히 방지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10월 8일부터 시행한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국외 연구결과나 우리나라 사례를 보면,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에 비해 임신부 확진자의 위중증 비율 등 질병부담이 크다.

또한 미국, 영국 등 18개 국가가 참여한 연구 Villar J, et al. Maternal and Neonatal Morbidity and Mortality Among Pregnant Women With and Without COVID-19 Infection: The INTERCOVID Multinational Cohort Study. JAMA Pediatr . PMID 33885740에서 코로나19 비확진 임신부에 비해 확진된 임신부에서 조산, 저체중아 분만 위험이 증가하는 등 임신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보고됐고 고령,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서도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위험과 감염시 위중증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며 이에 따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각국이 임신부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부 접종을 시행한 국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접종자와 임신하지 않은 접종자의 이상반응 발생양상은 유사하며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므로 예방접종이 임신부 또는 태아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되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특히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임신부는 10월 8일 2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10월 1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 접종 전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하고자 한다.

만약,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통합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상반응 관련 내용을 포함한 임신부 대상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등록해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임신부의 경우 접종 후 이상반응은 일반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심낭염, 질 출혈 및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열이 나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며 복용 후에도 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부, 의료인을 대상으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과, 자주 묻는 질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내 ‘알림·서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 등에 따라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진 바, 백신 예방효과를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10월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

현재 주요 국가 중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약 6개월경과 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10월 5일 20시부터 실시된다.

사전예약을 먼저 시작하는 대상은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거주·종사자가 대상이 되며 예약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접종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시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접종은 10월 25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실시된다.

한편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 지난 분들에 대한 추가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70개소가 대상이며 10월 12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추가접종은 일반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한 분을 대상으로 하나, 일부 면역저하자의 경우는 기본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통해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중인 환자 등이며 관련 학회의 자문을 통해 결정된 면역저하자의 세부기준은 아래 표와 같다.

면역저하자는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난 분은 11월 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외에도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입원·외래 환자는 의사의 판단 하에 현재 입원·외래 진료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추가접종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면역저하자의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대상자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6~17세부터 10월 5일 20시부터 시작해 10월 29일 오후 6시까지 약 4주 간 실시되며 접종은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

예약기간 내에 개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본인 또는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3주 뒤로 자동 예약되며 접종일 2일 전까지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해 예약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은 10만명당 464.9명으로 전체 발생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4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 수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 등 16~18세 접종 결과, 감염예방효과는 95.8%로 나타났고 매우 드물게 나타난 심근염·심낭염 사례는 모두 회복됐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소아청소년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해를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특히 소아당뇨, 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소아청소년 기저질환의 세부 범위는 8개 학회의 자문을 받았으며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꼭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소아청소년, 보호자 및 의료인을 대상으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과, 자주 묻는 질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내 ‘알림·서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진단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학교, 지자체, 아동·청소년 유관시설 등을 통해 예방접종 안내를 적극 실시해 보호자의 이해를 돕고 예약 불편 및 접종 후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학교는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도록 지필·수행평가 등 주요 학사일정과 출결·평가에 관한 규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집중되는 10~11월 중 접종 분산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먼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5일 20시부터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고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70-74세, 65-69세 어르신에 대한 사전예약도 각각 10월 12일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지원한다.

직접 온라인 이용이 어려우신 어르신의 경우 대리예약도 가능하므로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자녀 등 가족이나 읍면동 주민 센터 도움을 받아 가급적 PC 또는 모바일과 같은 온라인 기반 예약을 진행해주실 것을 권장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예약일정을 변경하면 이전 예약은 자동 취소되므로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당부한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65,245,722건 중 이상반응은 285,912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4%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6.1%, 중대한 이상반응은 3.9%이었으며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2%, 화이자 백신 0.36%, 모더나 백신 0.54%, 얀센 백신 0.58%이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또는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다음과 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증후군 등 신속한 진단·치료 및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차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도 잔여백신을 활용해 빠르게 접종완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에 대한 접종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 중이며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해 알림 신청을 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해 잔여백신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아직 1차접종을 하지 않으신 18세 이상 미접종자 분들께서는 가급적 빨리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도 백신별 최소접종간격이 지나면 잔여백신을 활용해 2차접종 예약일보다 더 빠르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2차접종을 위한 잔여백신 알람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해 잔여백신으로 2차접종을 완료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풍철 여행객 증가, 한글날 연휴를 맞아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유행이 심화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역 간 이동·모임·외출 등 최대한 자제, 불요불급한 약속 및 집단행사 취소,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실내에서는 한 시간에 10분 이상 환기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주말 또는 연휴 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온 후에는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시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아 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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