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환절기 가축 건강 관리요령 홍보

한우·젖소, 사료와 물 신경 쓰고 돼지·닭, 적정 온·습도 유지해야

강승일

2021-10-05 08:35:20




예산군, 환절기 가축 건강 관리요령 홍보



[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축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에 따라 환절기 가축 관리는 품질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축사 내·외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우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해야 하며 축사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외부 해충을 퇴치해야 한다.

젖소환절기에는 유방염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이고 규칙적인 젖짜기 관리가 필요하며 축사 바닥은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돼지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는 배게 기르기 하지 않도록 하고 내부 가스발생량과 바깥 공기 온도를 고려한 환기로 질병을 예방해야 하며 돈사 안에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많아지고 습도가 낮으면 돼지의 기도가 건조해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닭닭장 안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면 1일 체중 증가량, 산란율 등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열풍기를 미리 점검한 뒤 적정온도 이하로 낮아지면 바로 가동해야 하며 닭장 안 온습도는 50∼60%로 유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절기 일교차가 심하면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기술센터에서 생산, 공급되는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축사 보온과 환기에 신경 쓰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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