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최근 10여 년 내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2020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9.8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록한 10만명당 자살률 46.1명보다 16.3명이 감소한 수치며 2020년 충남도 자살률 34.7명보다는 4.9명 낮은 수치다.
2020년 시 자살자 수는 52명으로 2019년 기록한 80명보다 28명이 감소했으며 2006년 44명 기록 후 14년만에 최저치다.
07.-73/08.-65/09.-80/10.-98/11.-83/12.-76/13.-61/14.-56/15.-80/16.-57/17.-62/18.-63/19.-802020년 시 자살률은 충남 도내 13위로 이는 2019년 2위한 것에 비하면 11단계를 뛰었다.
시는 지난해 카카오톡 채널 ‘서산시 마음건강 톡’을 통해 충남 최초로 마음분석 자가진단 시스템을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우울척도를 자가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상담 및 사례관리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민 자살예방활동가 양성을 통한 우울 고위험군 어르신의 미술치료도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스트레스 무료검사 지원 등 자살예방캠페인을 추진키도 했다.
이외에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과 민관협력 노인자살예방 1:1 멘토링 사업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자살방지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06년 이후 최저 자살률과 사망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행복 넘치는 서산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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