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미래교육포럼’개최

“온 국민 생애주기별 평생·직업 역량 강화”논의

강승일

2021-09-30 17:08:08




교육부



[세종타임즈] 교육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교육협력원은 미래교육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교육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회원국 21개와 교육 전문가 및 교사를 초청해 “온 국민 생애주기별 평생·직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미래교육포럼’을 9월 30일에 온라인 개최했다.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미래교육포럼’은 정종철 교육부차관의 개회사로 시작해, 기조강연과 두 개의 주제별 분과로 나누어 진행했다.

기조 강연 분과에서는 ‘온 국민 생애주기별 평생·직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바릴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집행위원회 의장, 홀 레고 그룹 부회장,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채연 교수가 ‘놀이를 통한 배움과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 및 국가 차원의 국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첫 번째 주제별 분과에서는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북대 권인탁 교수가 ‘한국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정책의 도전과제와 방향’에 대해 전망했고 이화여대 박윤희 교수가 ‘한국의 역량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훈련의 현황’을 점검했다.

스미스 뉴질랜드 고등교육기관 및 정책 평가 위원은 ‘뉴질랜드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말레이시아 교육부 자나리아 아마드 직업기술교육훈련과장 주재로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완 주하이니스 빈티 사트 학력우수과장과의 토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주제별 세션에서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부경대 주동범 교수가 ‘성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구조 개혁’에 대한 정책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발표했고 고려대 변기용 교수는 ‘한국 평생 직업 교육 증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호주 멜버른 홈스글렌 기술 전문대학의 스태포드 국제사업·파트너십담당 부국장은 ‘호주 기술전문대학에서의 평생 교육 시행 사례’를 소개했다.

크리보바 러시아 톰스크 폴리텍 대학교 교수 주재로 다용 위안 중국 베이징 외국어 대학교 교수와 벨라스퀘즈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평생교육 아카데미 원장이 토의에 참석해 평생교육 시대, 고등교육기관의 변화하는 기능에 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행사 2일 차인 10월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이 모여 국제교육협력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제19차 국제알콥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단위에서 시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간 온-오프라인 수업 상의 문화 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지역 교사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수학습 및 문화이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행한 ‘국제교육협력단 파견 사업’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결과와 교육 혁신 도모 사례 등을 발표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아태지역 공동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과 우수사례를 아낌없이 공유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