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과 소원면 법산항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지난 29일 법산항에서 어장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법산항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 평가에 대비한 회의 이후 민·관이 힘을 모아 실시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어촌과 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마을 내 생활폐기물 등으로 훼손된 어촌 환경을 개선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한왕 법산어촌계장은 “앞으로도 주민주도 어장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질 좋은 명품 바지락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산어촌계는 서해에서 가장 많은 바지락이 생산되는 곳으로 어촌계원 201명 모두가 공동생산·공동판매·공동배분에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공유경제 어촌계로 손꼽힌다.
군은 지난 9월 법산항에 대한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신청을 완료했으며 방파제 신설, 바지락 작업장 증설, 어민문화복지센터 신축, 어촌문화체험센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바지락 생산지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업소득을 기반으로 어민이 즐거운 바지락 1번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산항이 어촌뉴딜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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