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이 문화도시 홍성의 이미지를 찾기 위해 개최한 ‘제2회 문화도시 홍성 디카시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총 37편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제2회 문화도시 홍성 디카시 공모전’은 총상금 800만원으로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으로 전국에서 총 446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1차 비대면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7편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홍성군에 거주하는 이병칠 씨의 작품 ‘만해를 찾아서’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한정윤 씨의 ‘광천토굴’과 김윤아 씨의 ‘홍주읍성’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작품‘만해를 찾아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됐으며 김상옥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만해의 시 ‘님의 침묵’의 주제인 현실적 이별을 의지적, 정신적 합일로 승화하는 점을 등치시킨 고도의 상징적 수법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만해의 시 ‘님은 갔’는데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한 역설과 수상자의 시 내가 ‘만해를 찾아’갔는데 ‘님은 다시 옵니다’라는 반어가 맞닿아 공명하는데 눈 쌓인 만해 생가의 풍경이 시적 의미를 증폭시킨다”며 이 씨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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