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달성

1차 접종은 94.8%, 10월부터 임산부와 16세 이상 청소년 접종

강승일

2021-09-28 14:25:54




충남 서천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달성



[세종타임즈] 충남 서천군이 지난 27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8세 이상 전체 접종대상자 4만6282명 중 3만3151명이 접종하며 약 70.6%를 달성해 전국 평균 45%를 크게 웃돌며 집단면역 형성에 성큼 다가섰다.

서천군의 접종 대상자 대비 완전 접종률은 충남 도내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수치로 1차 접종률은 94.8%에 달해 타 지역보다 매우 높은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말 인구수 5만103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5.5%, 접종 완료율은 64%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18일부터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정부 계획에 맞춰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11월부터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11월부터는 접종 완료자 중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취약시설 관계자 등을 우선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하고 2단계로 사회 필수인력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127명으로 9명이 치료 격리 중이고 116명은 격리해제, 사망은 2명이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최근 1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기간 중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지인 만남에 의한 접촉과 타 지역 거주자의 검사 확진으로 같은 기간 접촉자는 35명이며 그 중 자가격리자는 19명, 수동감시자는 16명으로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중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감염 확산과 관련 지난 9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쳐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며 307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얀센 백신 접종을 시행했으며 추후 정부의 외국인 접종 계획에 맞춰 추가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오접종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예방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지역 내 19개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대해 백신 관리부터 접종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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