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개선대책 집중 추진

외국인 백신 접종 완료율 24.4%, 내국인에 비해 낮은 상황

강승일

2021-09-28 12:59:57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외국인 방역관리 및 예방접종 추진계획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로부터 외국인 방역 관리 및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외국인 코로나 발생 현황을 보면, 6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주간 10만명당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 대비 약 9배 높다.

지난 주 외국인 확진자는 전체 대비 16.2%로 수도권, 20~30대 확진자 비중이 높다.

외국인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내국인에 비해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근로자 예방접종과 관련 기획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후속조치를 추진중에 있다.

지자체는 외국인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유도하는 현장중심의 접종대책을 추진하고 외국인 수용·편리성을 감안한 원스톱 백신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대해 산업유형별·밀집형태별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접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지자체 임시생활시설에 장기체류 외국인이나 내국인을 대상으로 시설 입소 시 동의를 받아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백신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보건관리전문기관 및 직업소개소를 통해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한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백신접종 시 불이익이 없음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사업장 내 근무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강화하고 정보공유·활용을 위해 시·도별 특별행정기관 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이행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 외국인 방역관리 추진대책 이행상황에 대해 시·군·구 표본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의 이행여부 확인·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10월 연휴 기간 중에도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 대해 연휴 기간 외국인 집단모임, 이동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커뮤니티 리더 온라인 간담회 및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방역수칙 및 예방접종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외국인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일제 점검인 ‘현장점검의 날’에 감염사례 전파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9월 28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416명이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2,345.1명이다.

수도권은 1,746.7명으로 전주에 비해 298.7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598.4명으로 전주에 비해 169.5명 증가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 9638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5만 664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0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539만 7361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1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고 어제는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50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은,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9,44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9.8%로 7,8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3,38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9.0%로 4,14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76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3.3%로 3,5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00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3.1%로 16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9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7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486병상, 수도권 269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35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는 272명으로 전일 대비 118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1주차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 4,993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1.7% 증가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1,554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8.4%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 3,439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12.4%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9월 27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0만 9790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1805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8만 7985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2,141명 증가했다.

9월 2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이·미용업 등 23종 시설 총 15,280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21건에 대해 현장 지도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193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9월 26일 종교시설 16,46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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