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태안 건설을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해당 기간 중 17개반 80명의 점검반을 편성, 문화재·체육시설·야영장·음식점·숙박시설·급경사지·산사태 위험지역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상시설 18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군은 태안소방서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줄 수 있는 각종 시설물들을 진단대상에 광범위하게 포함시키는 등 철저한 진단에 나서 군민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진단 대상은 건축시설 5개소 생활여가시설 114개소 환경 및 에너지 시설 20개소 보건복지·식품 5개소 기타 41개소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전점검 결과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가 발견될 경우 법령 개정을 포함한 대안을 마련해 개선을 추진하고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 및 보수·보강 추진실적 등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안전대진단 이후의 관리에도 철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5일 군민체육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하는 등 실질적이고 효과성 높은 진단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군은 이번 안전대진단이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살펴 ‘안심도시 태안’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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