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인재개발원, 페루 공무원 대상으로 정부혁신과 지방분권 성과 공유

10월13일까지 페루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대상 혁신관리역량 강화 실시

강승일

2021-09-27 15:47:25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페루 공무원을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페루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관리역량 강화’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석하는 페루 공무원은 공무원관리원 및 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21명이다.

이번 연수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3개년 과정 중 2차 연도 과정에 해당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으로까지 연수범위를 확대해 현재까지 192개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페루 공무원관리원, 국무조정실, 국가전략기획센터 등 중앙정부뿐 아니라, 페루 3개 주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정부혁신과 공무원 역량개발,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현재, 페루는 ‘독립 200주년 국가발전계획’ 및 ‘공공행정 현대화 계획’ 등을 통해 인적자원개발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국가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중앙·지방정부 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페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정부혁신과 공무원 역량개발, 지방분권과 지역발전, 중앙-지방정부 협력에 대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연수생 스스로 한국의 전문가와 함께 페루 중앙·지방행정의 현황을 발표하고 개선전략을 수립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편성해 페루 중앙·지방정부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페루의 경우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개 과정에 503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17년 페루 공무원관리원과 공무원 역량개발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이후 2019년부터 시작된 LOGODI 글로벌 포럼에 페루 국립행정학교 원장을 매년 초청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축적된 정부혁신과 자치분권 성과와 사례를 공유해 페루의 행정서비스 효율성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라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페루 공무원관리원, 나아가 한국-페루의 우호협력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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