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의 우울증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편지 쓰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관내 5개 사립유치원과 결연을 맺고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응원편지를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148명의 어르신께 손편지를 전달했으며 9월에는 153명의 어르신께 추가 전달했다.
편지를 받은 한 어르신은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돼 기분 좋게 만든다”며 행복해했다.
특히 대부분의 어르신은 지속해서 아이들의 편지를 받았으면 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대상 노인들을 추가 발굴하고 결연 유치원도 늘려가는 등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여신 정신보건위생과장은 “고독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 다양한 정신보건사업을 통해 행복한 서산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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