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 우울감 증가로 ‘코로나 블루’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입원 치료 및 격리과정 중에 불안, 불면, 우울감, 무기력 등의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 시민들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무기력, 과도한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7만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대상자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으로 비대면 전화상담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한 일상의 고민거리와 스트레스, 대인관계 소통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우울증을 진단받은 시민에게는 소득 기준에 따라 정신과 진료비 및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기관 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마음돌봄 안내서 자문자답 감사노트, 허브차 등으로 구성된 ‘마음愛담 심리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하고 우울해진 마음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지 전화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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