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천북면 학성2리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경관·환경 분야 전국 1위인‘금상’을 수상해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3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성주4리 먹방마을이 문화·복지분야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 마을을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시·군간 또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지난 6월 열린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충청남도 평가에서 경관·환경분야 최우수를 수상하며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고 7월 전국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평가를 거쳐 분야별 5개 마을이 참여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5일까지 실시된 대국민문자투표에서 총 3314표를 얻으며 1위를 기록해 가점을 부여받았고 지난 9일 열린 최종 본선 평가에서 경관·환경분야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동일 시장은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의 수상은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며 “응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시는 앞으로도 농촌의 마을들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난 마을로 2017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마을영농조합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 농기계 구입, 온라인 카페 운영 등 공동체 활성화로 2019년과 2020년 만세보령 마을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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