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실시

강승일

2021-09-15 07:16:19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선정 온라인 투표’를 오는 9월 24일까지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년간 징수한 주민세를 다시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제도로 주민 재정주권 실현을 위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해 투명성과 민주성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40일간 제안된 총 57건 중 시 단위 특화형 사업 43건이 소관부서 컨설팅을 거쳤고 최종 18건이 이번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주민투표 결과와 60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심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표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인 2개 사업을 투표할 수 있다.

2021년에 달라진 점으로는 읍면동 풀뿌리 자치계획형을 신설하고 최초로 시행되는 읍면동별 주민총회에서 의제 발굴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선정 과정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시 단위 특화형 사업 선정을 위한 전 시민대상 주민투표 역시 처음으로 실시한다.

한편 아산시 청소년재단과 함께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운영과정에서 제안된 7건 중 1건이 투표 대상으로 선정돼 젊은 도시에 걸맞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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