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과 인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광역시, 경기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60여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식료품 세트 1400개(7천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위러브유는 13일에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20세트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송이버섯죽, 한우미역국, 사골곰탕, 북엇국, 쇠고기국밥, 토마토미트볼, 짜장, 카레, 라면, 참기름, 부침가루 등 간편식과 식재료가 풍성하게 담겨 있었다.
정성껏 마련한 식료품 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장기화로 생계가 더욱 어려워진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관내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해진다. 물품을 전달받은 김학준 다정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정이 가득 담긴 선물을 보내주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잘 전해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회원들이 정성껏 물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음식으로 맛있게 식사하시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용(50) 회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힘든 시기도 잘 극복하시고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이웃들을 응원했다.
위러브유는 매년 설과 추석마다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 다채로운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들의 행복s한 명절을 기원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렵게 겨울을 나는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비, 방한용품,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대전에서는 동구청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정 16세대를 위해 난방비를 기탁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정의 도배 작업과 장판 교체, 방한 작업 등도 진행해 포근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UN DGC(전 DPI, 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등 각 나라 상황에 맞는 복지활동을 펼친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지원했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와 피해가 심각한 미국, 멕시코, 브라질, 요르단 등 약 30개국에도 50만 매가량의 마스크를 비롯해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 구호품을 긴급 지원해 지구촌 가족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지난달부터 대대적으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전개해 세계인의 헌혈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를 돕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유엔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쓰레기 문제와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며 도심과 공원, 산, 바다 등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수반되는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기자재 부족으로 온라인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미국 뉴저지주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교육용 노트북과 태블릿 300여 대를 전달하며 이들의 꿈과 희망을 고취했다. 토고 로메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는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을 위해 방역용품과 세면시설을 지원하며 공중보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이러한 위러브유의 다각적인 활동은 인류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전개하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로 귀결된다. 프로젝트는 ‘지구환경 살리기(Saving the Earth)’,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인류애 함양하기(Saving Humanity)’ 3가지 중점운동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동참한다.
진정 어린 복지활동을 펼쳐온 위러브유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지자체 등에게 공로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