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으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14일부터,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실시한다.
접종은 지역내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어린이는 14개소, 임신부는 7개소, 어르신은 50개소에서 가능하다.
해당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하지만, 첫 접종을 완료했거나 만9세 이상은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만 접종받으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어르신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은 만75세 이상은 10월 4일부터, 만70~74세는 10월 11일부터, 만65~69세는 10월 14일부터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하거나 1339 콜센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전화하면 되고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다음달 26일부터는 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은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 코로나19로 인해 예진의사 1인당 1일 100명으로 제한이 있어, 당일 접종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건강한 상태에서 방문해야 하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20∼30분정도 접종기관에서 머문 뒤 귀가하는 것이 좋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어린이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독감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되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일정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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