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예천굴다리 안심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여성, 아동,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예천굴다리는 안심1길에서 2길을 잇는 총 150m 길이로 인근 아파트가 많고 초등학교가 있어 시민 이용이 잦은 곳이다.
시는 어두운 조명과 지저분했던 굴다리를 올 초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선 공사했다.
CCTV와 비상상황 대처를 위한 안심벨을 추가설치 및 교체하고 LED조명과 반사경 설치, 벽면 도색을 통해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또한, 음악 스피커와 입구에 아치형 조형물, 보도에 볼라드 조명 설치로 분위기를 한층 살렸으며 통로 입구 계단에 핸들 안전바를 설치해 낙상 위험도 줄였다.
한 시민은 “LED조명 설치 및 내부 도색으로 삭막했던 굴다리가 한층 밝아졌다”며 “특히 입구에 설치된 구조물은 아이들과 추억 사진을 남길 정도로 인상깊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 없는 서산 구현을 위해 대상지를 지속 발굴·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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