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무연분묘 벌초.따뜻한 홍성만들기 앞장

강승일

2021-09-09 15:03:16




한가위 맞아 무연분묘 벌초.따뜻한 홍성만들기 앞장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무연분묘 벌초 봉사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한가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년 각 읍·면에서 오랜 세월로 후손을 알 수 없거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묘를 찾아 벌초 작업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며 조상을 공경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이어나가고 있다.

구항면, 은하면, 장곡면에서는 공동묘지 내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벌초와 잡목제거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함께 실시하며 효의 미덕을 알리는 데에 앞장섰다.

또한 금마면은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회원 40여명이 함께 무연분묘 750여 기를,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 약10명이 무연분묘 130여기를 벌초했으며 홍성읍에서는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기관단체회원 및 직원 50여명이 함께 학계리 공동묘지 내 327기의 무연분묘에 대한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매년 무연분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의 기관·단체에서 벌초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풍요의 상징인 추석을 맞아 이웃 간에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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