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국내 가장 오래된 운하인 판목운하를 중심으로 안면대교권을 ‘운하 기반 신해양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전략사업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국도77호선 태안-보령 간 연결이 가시화되면서 서해안 관광산업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안면대교권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면대교권 전략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안면대교권 전략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자문교수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용역 최종보고에 이어 토론 및 의견수렴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해당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에 나섰다.
보고회에 따르면, 태안군은 안면대교권을 남북측 대교권 동서축 운하권 내륙 타운권으로 나눠 권역별 고유자원을 특화시킨 상생 타운을 조성하고 은하별경 뱃놀이 육성 다이내믹 은하대교경 창출 갯벌농장 로드투어 육성 로드축제 육성 등 상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운하쉘터 조성 및 운영 인피니티 레저 다각화 테마로드 정비 당암 운하타운 업싸이클링 신온 드르기행 육성 테마해변 육성 등을 선정해 적극적인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은 ‘시대와 세상을 잇는 운하타운’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17세기에 개통된 판목운하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이자 중부권 유일의 ‘운하 기반 신해양도시’ 건설을 위해 특화 레저를 육성하는 등 해당 지역의 관광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사업을 추진해 관광활력을 창출하는 한편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 개발’이라는 동력을 기반으로 도시재생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을 앞두고 안면대교권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안면대교권이 신해양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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