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관내에 내린 많은 비로 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호우피해 상황 및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군 전체 강우량은 171.75mm이며 최고는 응봉면 232mm, 최저는 광시면 98mm의 비가 내렸다.
군에서는 이번 비로 4명의 이재민과 공공시설 154건, 사유시설 671건 등 총 825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31일 오후 6시부터 즉각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창소 배수펌프장, 삽교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는 한편 예당저수지 수문 개방에 따른 하천주변 출입통제, 공공 및 사유시설 현장 확인 및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황선봉 군수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적극 투입하고 누락되는 피해 현황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피해현장에 대한 응급복구를 시행하되 소규모 피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보다 항구복구를 즉각 추진하고 재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해 큰 호우 피해로 올해는 피해가 없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또 다시 호우 피해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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