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약 88%에게 오는 9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결정됨에 따라 선불카드 발행을 위해 NH농협은행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배덕재 NH농협은행 보령시지부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선불카드 발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보령시민에게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선불카드의 신속한 발급과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과 카드 교부를 추진하고 NH농협은행 보령시지부는 선불카드 무상지원과 충전금 관리를 맡게 된다.
선불카드는 약 2만5000매를 제작·배부할 예정으로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9월 1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요일제’를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 1·6은 월요일에, 2·7은 화요일에, 3·8은 수요일에, 4·9는 목요일에, 5·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며 수령한 선불카드는 보령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외국계 기업, 대형전자제품 판매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동일 시장은 “어르신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이 선불카드를 많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하고 신속하게 준비해 국민지원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오는 9월 6일부터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에 맞춰 카드사홈페이지·앱 또는 보령사랑상품권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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