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달 전국 최대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개장한 태안군이 이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 31일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건설기계 연명사업자 협의회, 민주노총 충남건설기계지부 태안지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과 관련해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건설기계 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일대 1만 9837㎡ 면적에 조성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총 220대의 건설기계가 주기할 수 있는 시설로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총 사업비 38억 6천만원이 투입된 시설로 8월 5일 무료 개장했으며 군은 관리동에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공영주기장 진입도로 확·포장과 CCTV 설치에 나서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기공간 조성에도 앞장선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관내 건설기계가 주택가나 도로변 주차를 지양하고 공영주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공영주기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계 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설기계 사용자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영주기장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계 단체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군에서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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