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0년 결산기준 재정공시로 투명성 강화

전년 대비 9% 증가한 7875억원 규모

강승일

2021-08-31 14:03:50




서천군청



[세종타임즈] 서천군은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20년 결산 주요 재정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지방재정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 및 예산 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서천군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됐다.

특히 군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내용을 도표와 그래프 등을 활용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고 규모가 비슷한 유사단체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군의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의 2020년 전체 살림살이 규모는 결산기준 7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인 627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608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4969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298억원 규모이다.

2020년 말 기준 서천군의 채무는 27억원으로 전년이랑 동일하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34억원 보다 7억원이 적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5만3천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8만7천원 보다 3만4천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의 재정은 유사 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이며 살림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채무는 작년과 동일해 비교적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의존재원의 규모가 높은 편으로 자주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지방세 등 자체수입원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세수증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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