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천북면 학성2리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8회 행복농촌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해 최종평가를 앞두고 오는 9월 5일까지 대국민‘문자투표’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시·군간 또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지난 6월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충청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며 9월 개최 예정인 전국 단위 본선 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마을만들기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 3개 분야 15개 마을 중 경관·환경분야에 참여한 강원 평창군 청옥산 깨비마을, 충북 제천시 상천마을, 전북 남원시 산촌마을, 경북 구미시 초곡리마을 등 4개 마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해당 마을들은 최종평가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마을만들기 분야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전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본선 평가 점수에 가점을 차등 부여받게 된다.
문자투표는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1800-4823번으로 ‘13번’ 또는 ‘13번 호동골과 젓떼기마을’내용을 적어 문자로 전송하면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을 응원할 수 있다.
문자투표 비용은 무료이며 1개 휴대폰번호로 1개 마을만 투표가 가능하다.
다음달 개최되는 콘테스트 본선에서 마을만들기 경관·환경 분야 1위에 선정될 경우 국무총리 표창과 3000만원의 부상을 받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행복농촌마을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투표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난 마을로 지난 2018년 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마을 공동 농기계 구입, 온라인카페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과 2020년 보령시 깨끗한 마을가꾸기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마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관광객 및 주민의 쓰레기 투기에 관한 인식개선을 위해 업사이클링 밴드, 인식개선 캠페인송 및 영상 제작, 제1회 우리마을 한마을 축제 개최 등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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