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가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을 면단위 농촌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6일 청라면 삼다향 실버복지센터에서 사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면 의평지구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배경과 사업구간, 사업 추진일정, 토지사용승낙 협조 등과 주민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청라면 의평지구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지난 2018년 실시설계해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과 재원 협의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라면 의평리·나원리·내현리·소양리 일원이 사업구역으로 방류수역의 수질환경보전을 위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을 기존 100㎥에서 400㎥으로 증설하고 오수관로 15.7㎞ 매설과 중계펌프장 1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배수설비 설치를 위해 가구당 공사비 36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9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지구 내 452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국도36호지구 와 주포주교지구 공공하수도를 2022년 준공하고 웅천지구 하수관로 설치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제거해 농촌지역의 하천 수질을 개선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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