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천안시 쌍용도서관이 ‘2021 문화가 있는 날’에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기분: 우울증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블라인드 도서 대출’과 ‘2배로 Day’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블라인드 도서 대출’은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한 사람들을 위해 선착순 15명에게 도서관 사서가 고른 책을 2권씩 빌려주는 행사로 약국 처방전처럼 만든 책 꾸러미를 빌려 읽고 우울했던 기분이 나아지는 느낌을 갖도록 재미와 위로를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1인당 기존 10권에서 20권까지 두 배로 도서를 대출해주는 ‘2배로 Day’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퇴근 후 도서관에 들려 빌릴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아동 도서는 제외된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한 달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운영으로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답답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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