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에 나선다.
군은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삭선리 생태공원’을 마을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정비키로 하고 군비 7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착공에 돌입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환경관리센터 인근에 위치한 삭선리 생태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07년 조성된 공원으로 조성된 지 14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해당 공원에 대한 재정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인근 마을인 삭선3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단순한 공원 기능을 넘어 주민 쉼터와 다목적 문화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에 돌입했다.
군은 삭선리 생태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야외무대와 파고라, 놀이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각종 수목을 식재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특히 야외무대 및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에 LED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 마치 별빛이 내려앉은 듯한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공원을 찾은 군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생태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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