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동량은 지난주 대비 5.7% 감소

수도권 이동량 3.6%, 비수도권 이동량 7.9% 감소

강승일

2021-08-25 16:58:08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경찰청과 함께 2021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에 대해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우선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하고 여건변화 등을 반영해 추후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와 관련해,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추석 연휴에 대한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그간 철도 분야에서 고강도 방역대책을 통해 열차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없는 점,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 추석 이전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환자 발생 추이 등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석 특별수송기간 승차권은 열차의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한다.

코레일은 8월 31일부터 3일간, SR은 9월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창가 측 좌석에 대해 예매가 실시되며 추후 추석 연휴의 유행 예측, 방역 대응 등 방역 여건을 고려해 잔여 좌석의 판매 여부를 결정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8월 25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2,470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781.4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157.1명으로 전 주에 비해 111.1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624.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 6857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 3998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85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169만 1082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6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621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코로나19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료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4개소 19,36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5.4%로 8,64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2,91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1.0%로 5,03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13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1.7%로 2,58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87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3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4.4%로 15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5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3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252병상, 수도권 134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5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자가치료 환자는 42명으로 전일 대비 4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6주 차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 1,992만 건으로 직전주 이동량 대비 5.7%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1,321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3.6%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 671만 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대비 7.9% 감소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 G사에서 제공한 소매점 및 여가 시설의 이동추이 분석 자료에 따라 이동량 변동을 확인했다.

8월 17일 기준 소매점 및 여가시설의 이동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기준값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8월 24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1만 2355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8426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8만 3929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558명 감소했다.

8월 24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10,457개소, 실내체육시설 1,741개소 등 23개 분야 총 25,221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27건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한편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309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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