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예산경찰서와 협력해 결혼이민자 자립역량강화를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과 경찰서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수업을 결혼이민자들이 자국어로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된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4회에 걸쳐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론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4명의 응시자 중 3명이 이론시험에 합격했으며 곧 실기시험 응시를 통해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예산군에서는 예산경찰서와 연계해 한국어의 이해 부족으로 운전면허 필기의 전문용어 습득에 어려움을 느껴 운전 면허취득을 미뤄왔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에게 면허취득기회의 자신감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이민자의 안정된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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