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영세 의원은 제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인 ‘세종의 집’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에 따르면 국회 이전과 함께 행정수도로 완성될 세종시에 정치·외교사절단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위상에 걸맞은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포용하면서 새롭게 창조하는 문화적 도전을 시도해야 할 때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세종시에 접목할 만한 사례로 한국적 맛과 멋이 잘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 공간인 서울 퇴계로의 ‘한국의 집’ 등을 소개하고 국제적인 행정도시, 젊음의 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모습이 세종시의 미래 청사진에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세종시만의 복합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의 장류 테마공원 등 문화적 자원과 오리, 삼겹살, 떡과 동동주 제조법 등 지역에서 전승되는 전통음식의 이야기를 웹툰 및 웹소설, 영화 등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록을 비롯해 음식 연구와 명인 발굴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세종연구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세종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칭 ‘세종의 집’을 제안했고 현재 나성동에 있는 독락정의 절경과 연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 의원은 “세종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세종을 기억하고 세련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영빈 공간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