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당부

낮 시간대 외출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필요

강승일

2021-08-18 07:59:13




서산시,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속되는 폭염 속 고령자 및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협심증, 뇌경색 등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더운 여름철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돼 심장에 과부하를 줄 수 있고 땀 배출로 인한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 발생 위험이 크다.

혈전은 혈관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탈수로 혈당이 높아지는 등 질병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폭염 속에서도 건강관리를 위한 안전한 운동실천과 간단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걷기와 같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만성질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으로 폭염을 피한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 할 것을 권장했다.

예방수칙으로는 폭염 중 야외활동 피하기 야외활동 시 모자, 양산 등 사용하기 충분한 휴식 갖기 주기적인 수분섭취 등을 들었다.

이용율 건강증진과장은 “여름철 심뇌혈관질환자들의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며 “낮 시간대는 피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기 등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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