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치매환자 도우미로‘변신’

치매안심가맹점 2곳 지정·운영…치매환자 실종예방·조기발견 지원

박은철

2021-08-18 07:12:36




CU편의점, 치매환자 도우미로‘변신’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씨유편의점 2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운영에 나선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전 직원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한 점포로 실종 치매환자 신고 임시보호 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보건복지부와 BGF리테일의 ‘치매환자 실종예방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련됐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CU 세종1번국도점과 CU 세종SR파크시티점이며 해당 편의점 종사자들은 지난달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CU 편의점은 이용객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발견 시 편의점 내 POS 시스템을 통해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경찰 인계 전까지 매장에서 환자를 임시 보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발견과 보호에 매우 용이하다.

전은정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 치매안심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치매안심센터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치매안전망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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