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10일 7개 공공기관과 1개 공기업 등 총 8개 기관 4203명의 참여 속에 열린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을 주도한 태안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와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에서 실천방안으로 제시된 공동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외식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는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 업체를 많이 이용한 공직자에게 지역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해당 시책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도 관심을 모은다.
’사랑 나눔 바자회‘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태안군청 로비에서 열리며 태안군청 직원들로부터 후원물품을 기증받아 각 읍면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기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세로 군수는 ”힘을 합치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안경제의 어려움도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그리고 공공기관의 상생 협력과 지역 상인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해결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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