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제 유효기간 2년 연장

강승일

2021-08-17 16:36:52




고용노동부



[세종타임즈] 정부는 8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8월 내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은 코로나19 등으로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선도해 청년고용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자 추진된 것이다.

법 부칙 제11792호의 개정으로 청년 미취업자 고용의무 규정의 유효기간을 2021년 12월 31일에서 2023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하고자 한다.

유효기간 동안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 매년 정원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고용 창출 의무가 부과된다.

법 제8조의5의 신설로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대상기업 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한 기준을 갖춘 기업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16년부터 도입된 청년 친화 강소기업 발굴을 활성화해 근로조건과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의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자 한다.

법 제8조의2의 개정으로 청년 직장체험 기회 제공의 주체를 국가 외에도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하고 법 제18조제2항 개정으로 행정조사의 요건 및 범위를 구체화해 행정조사 대상 국민의 권익 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정부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공 및 민간부문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각 부처에 산하 공공기관이 청년고용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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