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10부제 예약 659만명 예약 완료

10부제 사전예약 대상자들은 순서에 따라 예약을 해주시기를 당부

강승일

2021-08-17 16:28:48




18~49세 10부제 예약 659만명 예약 완료



[세종타임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접종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자율접종 1·2회차에 약 99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했다.

누리집, 1339 콜센터 등을 통해 예약을 완료한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대상자는 약 137만명이며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8월 17일부터 9월 11일 까지 접종받으실 수 있다.

추진단은 8월 17일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6’인 18-49세 연령층 예약이 마무리되고 20시부터는 끝자리가 ‘7’인 분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8월 17일 0시 기준 10부제 사전예약기간이 종료된 약 1,093만명 중 659만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60.3%를 기록했다.

18~49세 연령층 인구 전체 2,241만명 중, 그동안 잔여 백신, 얀센 백신, 사회필수요원 등으로 이미 접종을 받으신 분들은 671만명으로 접종률은 약 30%다.

이는, 40대 이하 연령층 전체 인구의 접종 의향은 이미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에, 이번 10부제 기간 중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을 더한 추계 값으로 미루어볼 때 약 71%이며 향후 10부제 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예약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남은 10부제 순서에 따라 예약 대상자들께서는 예약 시기에 맞추어 예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약된 일정에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오늘,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 됐다.

8월 18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60.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3.6만 회분은 안동공장에서 출고 예정이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71.9만 회분, 화이자 백신 573.1만 회분을 포함해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1,415.3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집단사례가 발생에 따라 발생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7월 말 이후 요양시설 집단발생 사례 9건이며 이 중 7건에 대해 예방접종률, 발병률, 돌파감염률, 중증도를 분석했다.

7개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83.0%가 접종완료했고 5개 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2개 시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8.16. 기준 평균 발생률은 18.2%였고 입소자 평균 24.4%, 종사자 평균 7.2%이었다.

접종완료자 중 돌파감염률은 평균 18.5%였고 입소자에서 평균 25.4%, 종사자에서 평균 7.7%이었다.

확진자 중 위중증률은 4.4%였고 치명률은 1.8%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완료자의 위중증 비율이 미접종자 및 접종미완료자에 비해 1/4 수준으로 이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백신을 통한 중증 예방효과가 75%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요양병원/요양시설 유행사례를 비교해 볼 때 예방접종률인 높아진 최근 사례들은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요양시설 집단발생의 경우 완전접종률 80% 이상인 집단임에도 델타변이, 고령의 기저질환자, 3밀 환경에서 장기간 지속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요양기관은 다른 장소보다 돌파감염의 위험이 높고 돌파감염자에 의한 추가 전파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의심증상시 즉시 검사, 신규 입소자·종사자 대상 신속한 백신접종 완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출입자 관리 강화 및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27.5%이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86.9%로 전주 대비 11.3% 증가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85.3%로 전주대비 12.2% 증가했다.

추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3,014건으로 ‘20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3,780건이다.

이 중, 202건은 해외유입 사례, 2,812건은 국내감염 사례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1년 2월 26일부터 8월 12일 까지 확진자는 총 12만 9,683명이었고 이중 백신 미접종자는 91.1%, 불완전접종자는 7.3%, 완전접종자는 1.6%였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 356명 중 0.030%에 해당하는 2,111명으로 30대가 0.066%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82%, 아스트라제네카는 0.046%, 화이자는 0.015% 순 이었으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08%이었다.

위중증 사례는 19명, 사망은 2명이었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돌파감염 추정사례 555명 중 70.2%에서 주요변이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고 하면서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할 확률 또한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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