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천안시 불당동은 지난 11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불당동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당동 자생단체들 중 통장협의회는 가장먼저 밤새 화재 현장 수습에 힘쓰고 있는 소방·경찰 관계자들을 위해 빵과 음료를,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와 빵을 전달했으며 발전협의회는 시원한 물 300개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화재로 수도 공급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3,919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카페 ‘천안아산불당맘모여라’에서 생수 600개를 비치했다.
또한 지웰시티푸르지오 오피스텔 상가와 이웃한 지웰더샵 상가에서도 더운 날씨에 화재 진화와 현장 수습에 애쓰는 소방·경찰 관계자들에게 아침식사와 커피를 제공하고 24시간 화장실을 개방해 주민들이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살피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정해선 불당동장은 “어려울 때 보여준 불당동 주민들의 훈훈한 인정에 모두가 감동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자발적으로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구호활동에 적극 대처하며 신뢰받는 동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