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부터 버스기사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비준공영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기사 9만 2천명에게 지급

강승일

2021-08-13 08:26:38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버스기사 재난지원금 지급이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버스교통 수요가 줄어 소득이 감소한 버스기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을 9월초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스기사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공고일 현재 2개월 이상 근속중인 비공영제·비준공영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기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경우 1인당 8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급대상이 되는 버스기사는 비공영제·비준공영제 노선버스기사 5.7만명, 전세버스기사 3.5만명으로 총 9.2만명이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 되는 버스기사들은 8.23~9.3 기간 중 회사 또는 지자체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청해야 하며 본인의 근속 요건과 소득감소 요건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는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9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추석 전후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승객수요 감소로 버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업해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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