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 개최

뉴스페이스 시대 한-미간 우주 안보 분야 양·다자 협력 강화 논의

강승일

2021-08-11 16:49:23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 개최



[세종타임즈]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가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에릭 데사텔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국 부차관보 대행을 각각 수석대표로 해 지난 10일 오전 국무부에서 개최됐다.

한-미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의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 관련 국제 규범 마련 등 양·다자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5.1월 발족했으며 작년 7월 제3차 대화 계기 정례화 합의 이후 이번에 대면회의로 개최 금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5.21. 개최된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간 동맹 및 실질협력 분야의 지평을 우주 등의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점을 평가하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양국 간 민·관·군 차원의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우주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측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 및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우주 환경 조성을 저해하는 우주 위협을 공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자 규범 형성 마련 및 우주상황인식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제5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향후 동 우주정책대화 정례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우주 분야에서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한-미 우주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이번 워싱턴 방문 계기에 엘리엇 강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 데이비드 하이젠가 미 에너지부 핵안보청[NNSA] 수석부청장보, 레지나 강 미 국가안보회의[NSC] 핵안보 담당 국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군축비확산, 원자력, 핵안보 관련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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