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산시가 1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경제환경국 소관 올 하반기 역점 추진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김인수 경제환경국장은 이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요시책을 비롯해 2개 산단 조성,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정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굵직굵직한 역점사업들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를 획기적으로 경감해 줄 충남형 배달앱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달 말 완공된 원도심 공영주차장도 9월부터는 민간위탁으로 본격 운영한다.
중심상가 지역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스마트기술 시범상가도 조성한다.
특히 지난 2016년도 발표 당시 대기오염이 세계적으로 가장 급격하게 나빠진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시는 올해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시책과 별도의 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대기질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한국환경공단에서 발표된 자료를 기준, 서산시의 2020년도 NO₂평균농도는 2016년 대비 33%가 낮아졌고 작년 기준으로 수도권과 비교하면 37%, 전국 평균과는 13% 낮은 수준이다.
시는 올해 농촌마을 영농폐기물 수거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기적으로 농촌지역을 순회하면서 영농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농촌마을 20개소에 시범적으로 마을단위 클린하우스도 설치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신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개발방식으로 2027년까지 5,372억원을 투입해 226만㎡ 규모의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로 대안사업을 찾지 못했던 지곡일반산업단지도 분양 목적의 민간개발방식으로 2025년까지 1,564억원을 투입해 126만㎡ 규모로 개발한다.
이 두 개의 산단 규모는 모두 352만㎡규모다.
뿐만 아니라 시는,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건립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는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대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다.
시는 200억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맑은 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운산면 개심사와 해미면 일락사 사이에 245ha 규모로 조성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수 국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려워진 지역 내수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