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살고위험군 심리상담비 지원으로 자살률 감소 ‘총력’

강승일

2021-08-11 08:22:06




아산시, 자살고위험군 심리상담비 지원으로 자살률 감소 ‘총력’



[세종타임즈] 아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7년부터 자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산시민을 찾아 심리상담비 및 심리회복프로그램 이용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4%에서 올해 3월 23%로 자살 생각 비율은 5%에서 1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산시보건소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통한 심리지원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관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자살 시도자를 찾고 지역주민과 이·통장, 복지시설 종사자,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발굴체계를 구축해 고위험군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발굴한 고위험군은 아산시보건소 정신보건팀 사례관리자의 통합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 촉탁의, 사회복지시설, 심리상담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상자들의 호응과 효과가 높은 무료 심리상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아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4곳의 심리상담센터와 MOU를 체결해 맞춤형 정신건강 사업을 1인 최대 10회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0건의 심리상담 의뢰를 진행했으며 10곳의 심리상담센터에서 약 60회 이상의 심리상담 후 상담비 지원을 완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자살 고위험자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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