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 환경개선으로 가족화합

강승일

2021-08-10 09:25:00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 풍세면은 지난 7월에 완료한 저장강박증 주거 환경개선사업 대상가구가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같은 주거공간에서 지낼 수 없었던 대상가구의 자녀 이 씨는 집을 떠나 몇 년 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지내오던 중 소식을 전해 듣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 씨는 “누울 공간조차 없었던 집에 저만의 공간까지 생기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태준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아들 걱정으로 노심초사하던 대상가구에게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며 주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진영 풍세면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집을 고치는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 간 관계까지 개선한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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