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선방, 가금농가 장학금 전달

‘경영안정에 큰 힘이 됐다’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

강승일

2021-08-10 09:22:19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 풍세지역 산란계 사육농가 15명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장학금 1,574만원을 마련해 10일 천안시에 전달했다.

이날 풍서천 주변 양축농가들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발생과 계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올해 천안시가 꼼꼼하게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으로 풍세지역에서 질병이 발생되지 않아 농가 경영안정에 큰 힘이 돼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천안시 가금사육 규모 600여만 수 중 풍세지역에 160만 수가 밀집 사육되고 있으며 천안시는 해마다 AI 차단방역을 위해 레이저를 이용한 철새접근 방지 등 다양하고 독자적인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달된 장학금은 천안사랑장학재단을 통해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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