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 인지도 제고 위한 ‘캐릭터 삼총사’ 개발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이름으로 새로운 홍보도우미 역할 기대

강승일

2021-08-09 08:33:52




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 인지도 제고 위한 ‘캐릭터 삼총사’ 개발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 및 BI 디자인 용역’을 완료하고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쇠락하는 예산전통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예산군 대표축제로 2019년도에는 27만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축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개발했다.

군은 지난 2월 예산장터삼국축제 캐릭터 및 BI 디자인 개발 용역을 시작하고 전문가 서면 자문과 캐릭터 시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해 지난달 최종 캐릭터 디자인과 이름을 선정했다.

캐릭터는 쉽고 친근하면서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국수, 국화, 국밥의 삼국 콘텐츠를 담는 그릇이나 용기에서 영감을 얻어 예산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삼국축제가 지역민의 마음과 진정한 지역 활성화의 플랫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종 확정된 캐릭터 디자인은 삼국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국수, 국화, 국밥의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간소하게 의인화 했으며 이름 역시 축제 소재인 삼국의 발음에서 유래된 받침없이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호칭으로 향후 온라인 상용화와 국제화를 염두에 두고 ‘슈’, ‘쿠카’, ‘바비’로 작명했다.

군은 기본형 캐릭터 디자인 외에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담은 응용형 캐릭터와 보조캐릭터 ‘두기’, ‘무지’, ‘비비’도 함께 개발했으며 올해 축제 홍보물 제작 시 디자인을 적용해 대내·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축제 캐릭터를 인쇄매체 외 디지털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작형 이모티콘 등 온라인상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가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축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 캐릭터가 단순한 축제 홍보 수단을 넘어 온·오프라인에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수단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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