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유족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6일 신양면에 거주하는 한철수 독립유공자의 유족과 예산읍에 거주하는 김운배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각각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철수 애국지사는 1894년에 태어나 3·1운동에 동참했고 1919년 4월 6일과 4월 8일의 충남 청양군 운곡면 일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됐으며 1919년 4월 26일 청양헌병분견소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태 70도를 즉결처분 받고 정부는 이를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김운배 애국지사는 1919년 4월경 당시 충남 아산군 선장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해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태 40도를 처분 받았으며 정부는 공훈을 기려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현재 군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2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삼일절, 광복절 등에 군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기적으로 위문을 실시하면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복을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일 유족 위문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25명의 유족을 찾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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